○…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룒위원장 박용수룓는 각종 생활주변 선거에서부터 상시 공명선거가 정착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2002년에 조성한 '공명선거 꽃동산'을 새봄을 맞아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하기 위해 12일 오전 11시 선관위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북구 신천동 매곡리 산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공명선거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염원하는 꽃동산 가꾸기 행사로 '나를 항상 기억해 달라'는 꽃말의 펜지, 비올라 등 꽃 모종 1천본을 새로 심고 유실수 및 기타수목에 대한 퇴비와 수분을 공급하는 정지작업을 병행해 실시한다.

○…11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에서 정대경 건설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관련해 "적자운영 해결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체계를 민영에서 공영개념을 도입한 체계로 개선하려는 것으로, 내년 4월 용역업체 선정시행 및 도입모델시기 를 확정한뒤 2007년에 도입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해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는 노선의 경우는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 등을 통한 종합분석 결과 충분한 타당성이 확보되어 사업추진 가능하다"면서 "이달 중순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 통보가 오면 의견수렴을 거쳐 기본설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식목일 골프'와 관련, 의원들의 사과요구를 이례적으로 깨끗하게 받아들여 눈길을 끌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열린우리당 이호웅 의원이 식목일 골프 문제를 조심스럽게 언급한 뒤 재발방지를 요청하자 "식목일에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안이한 판단을 했기 때문에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며,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저 자신을 근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가 평소 여야 의원들이 각종 사안에 대해 정부의 사과를 요구할 경우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거부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를 달면서 애매한 답변을 해왔던 사실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이다. 이상환·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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