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갑윤(울산중)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우리당 김한길 국회 건설교통위원장과 같은당 이호운 간사, 한나라당 김학송 공공기관 심의 소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한국가스공사와 석유공사 등 대형공공기관의 울산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정 의원은 이들 의원들과 만나 산업수도의 특수성을 감안, 지역실정에 맞는 대형기관의 이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회차원에서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18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무산된 조건부 중·저준위 방폐장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울산해양경찰서가 혁신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시의원을 초청, 학습활동을 전개했다.

해경은 지난 16일 울산시의회 강석구 내무위원장을 초청해 직원 대상으로 '지방정부와 해양경찰 정책에 관한 혁신방안'이란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강석구 내무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최근 10년간의 상황을 보면 저렴한 임금으로 무섭게 추격해 오는 중국기업과 민간기업들은 강도 높은 혁신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IT분야 등에서 세계수준의 제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공공부문은 변화의 속도와 질적 변화 측면에서는 민간부문에 떨어지고 있다"고 주변국들의 혁신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또 "행정의 혁신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만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조직구조, 업무프로세스, 행정문화, 관리기법 등 자치행정 전 분야에 새로운 행정관행과 제도를 도입하는 변화와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아산 국회의원 재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등록하자 선관위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선관위가 아산 재선거에서 아무리 공정하고 철저하게 선거를 관리하더라도 야당 후보들로부터 '편파·불공정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작년 9월까지 선관위 직원들을 총지휘했던 사무총장이 여당 후보로 나섬에 따라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란도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한 듯 선관위는 17일 "전관예우는 있을 수 없다. 후보는 후보일 뿐이며 원칙대로 선거를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정경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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