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따라 한반도 위기가 어느 때 보다 고조되고 있다 나날이 커져가는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칭 수단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최초에 폭탄과 발전용이라는 2가지 용도로 시작된 원자력. 그러나 우리나라는 원자력을 평화적 이용과 원자력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우라늄이 핵분열 할 때 나오는 열로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1978년 고리1호기를 필두로 2016년 현재 24기가 상업 운전중이고 UAE에 우리기술로 만든 APR1400 원자로를 수출, 건설 중에 있다. 그 결과 오늘날 세계 5위안에 드는 원자력 대국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전력의 약 40%를 원자력 발전이 담당하고 있어 에너지 자립 및 화석연료 사용 감소로 인한 지구온난화 방지 효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이후 원자력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매서워 진 것도 사실이지만 규제기관의 강화된 기술기준에 따라 원자력 종사자들은 24시간 매의 눈으로 오로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과 협력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새해 연휴 3일 동안 계속 근무를 해서 힘들지만 피로를 잊은채 고리1호기 준공탑에 씌여진 휘호 ‘민족중흥의 햇불’을 상기하며 자부심, 사명감으로 원자력 안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홍효원(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천산로 28 한빛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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