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이 오는 25일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남북 합동으로 공연된다.  정부는 12일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회장 안한수)가 구정 연휴인 25일 평양에서 남측의 남원시립국악단과 북측의 민속예술단 합동으로 진행할 "춘향전" 공연 사업 신청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남측은 이번 공연의 대가로 북측 사업 상대(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사업비60만달러와 40만달러 상당의 내의 11만벌 등 총 100만 달러 상당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연에는 안숙선 국립창극단 예술총감독과 남원시립국악단 등 35명 안팎의인원이 출연하며, MBC는 공연실황을 녹화방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