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권장제인 "임원 독서아카데미"를 도입, 올해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임원 독서아카데미는 최신 경영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경영진의 소양을 심어주기 위한 제도로 회사가 매달 필독서와 추천도서를 선정하면 임원들이 책을 선택하고 회사에서 일괄구매해 나눠주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현중은 설명했다.  현중은 "지난해 4분기 시험운영결과 임원의 95%인 128명이 신청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임원들이 매달 1권이상 책을 읽고 업무에 활용하는 한편 독후감으로 정리해 사보 또는 사외매체에 기고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 독서아카데미의 추천도서는 경영·경제관련 도서와 일반 교양서적으로 구성되며 필독서는 경영에 직접 관련이 되거나 업무활용도가 높은 책으로 구분키로 했다.  조선생산담당 정동수 상무는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데다 경영마인드를 가다듬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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