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보존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이던 지난해 5월 8일 서울 한글회관에서 선문대 이형구 교수가 운영하는 동양고고학연구소 주최로 열렸던 "풍납토성(백제왕성) 보존을 위한 학술대회"의 논문집이 최근에 나왔다.  이 학술대회는 80년대 이래 서울을 비롯한 한강유역 백제 초기유적 보존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교수가 지난 83년 "한강유역 백제수도 유적보존 학술대회"와 94년 9월 "서울 백제수도 유적보존회의"에 이어 3번째로 개최한 행사였다.  지난해 학술대회 발표 자료에 비해 이번 논문집에는 풍납토성 관련 각종 원색및 흑백 사진 수십장이 첨가됐으며 논문 발표가 끝난 뒤 김삼룡 전 원광대 총장과김영상서울문화사학회 명예회장, 손보기 단국대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토론 내용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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