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조직위원회 울산시 운영본부가 오는 16일 개소식을 갖고 대륙간컵과 월드컵축구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최근 정부가 월드컵 개최도시에 1국4부 정원 28명의 지역운영본부를 설치키로 결정함에 따라 "운영본부" 사무실을 경남은행 울산지역본부에 두기로 하고 오는 16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지방직 건축5급 1명·행정6급 5명·건축6급 1명·행정7급 1명과 국가직인 4급 국장, 5급 부장 1명 등 모두 10명을 우선 발령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오는 4월에 2단계로 지방직 행정5급 1명·행정7급 2명 등 3명의 공무원과 협력업체 및 단체 임직원 14명에 대한 발령도 내기로 했다.  지역운영본부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때까지 FIFA와 월드컵조직위 업무를 대행, 주로 경기운영에 관한 사항을 전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운영본부 개소를 시작으로 문수축구장 개장 기념행사와 A매치 국제축구대회, 대륙간컵축구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월드컵대회 준비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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