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전국장애인체전 5일차
육상 설현정·이태현 3관왕
수영 이재범은 2관왕 차지 등
금63·은43·동44 종합 8위에

▲ 최진구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가운데), 정다원 감독(우측 첫번째), 이문우 전무이사(우측 두번째) 및 전맹 선수단 기념촬영.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육상 설현정.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육상 이태현.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일차이자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7일(오후 3시 기준) 울산시 선수단은 육상, 수영 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수확하며 막판 스퍼트를 이어갔다.

이로써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6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4개를 획득, 총 득점 7만2953점을 따내며 종합 순위 8위를 달렸다.

또 육상 설현정(울산시장애인체육회)과 이태현((주)쿠팡)은 각각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200m T37에 출전한 설현정은 36초36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설현정은 앞서 400m 금메달과 100m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같은날 이태현도 육상 남자 200m T37에 나서 26초48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 앞서 400m 금메달과 100m 금메달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재범(울산대학교병원)도 다시 한번 금빛 물살을 갈랐다.

전남 광양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펼쳐진 남자 자유형 100m S3에 출전한 이재범은 1분35초0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재범은 지난 5일 남자 자유형 50m S3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오영준(울산시장애인수영연맹)도 남자 자유형 100m S11에서 1분28초17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시 선수단 축구 전맹부도 울산에서 개최된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이날 전남 목포축구센터 유소년축구장에서 열린 남자 5인제 축구 B1 4강전에서 울산시 선수단은 인천과의 4강 경기에서 3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울산시 선수단은 후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국가대표 하지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들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금메달을 놓고 우승 후보인 경기와 맞붙는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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