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물금역사와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을 잇는 연결 육교가 만들어지고, 역사가 현재보다 배가량 증축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KTX가 정차한 뒤로 물금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00명에서 3400명으로 약 55% 늘어났다. 이용객이 급증하자 좁고 노후화된 역사 이용에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현 물금역사는 2003년 9월 신축돼 이용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양산시와 국민의힘 윤영석(양산을) 의원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300억원을 들여 물금역사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나섰다. 우선 현 물금역사는 증축(435㎡ 규모)된다. 증축 역사에는 수유실과 맞이방, 화장실 등 편의공간과 시설을 확충한다. 또 기존 노후화된 승강장 선상 연결 육교를 철거하는 대신 너비 3.3m 길이 38m 규모의 새로운 육교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물금역사와 황산공원을 잇는 길이 61m 너비 3.3m 규모의 연결 육교도 설치한다. 이 육교는 물금역사와 황산공원을 직접 잇는 것은 물론 황산공원에 추진 중인 최대 3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도 연결된다. 김갑성기자 [email protected]
김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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