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갯마을’ 낭송으로 시작
박강수·남미경·남궁옥분 등 공연

박강수, 남미경, 남궁옥분(왼쪽부터)
박강수, 남미경, 남궁옥분(왼쪽부터)

울주문화재단 오영수문학관이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오는 10월5일 오후 4시30분부터 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누나별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김민서 시낭송가의 오영수 작가 단편소설 ‘갯마을’ 낭송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울산 출신 가수 전선민과 우대성 등으로 구성된 유쾌한 입담의 듀엣 ‘넘버쓰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지역 대표 합창단인 ‘라뮤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향연이 깊어가는 가을 화장산 기슭을 울리게 한다.

‘가을은 참 예쁘다’로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씨가 문학관 분위기에 걸맞는 독특한 음색으로 문학 연가를 잔잔하게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오영수 작가의 ‘오빠의 노래’ ‘가을’ 등 시 작품을 소재로 가수 남미경씨가 ‘오영수 시를 노래하다’ 제작 발표회를 통해 문학관 개관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10주년 기념 마지막 무대는 7080 대표적 포크가수인 남궁옥분이 무대에 올라 가을 낭만이 있는 문학관에 포크송 선율로 감동을 전한다.

이밖에 오영수문학관은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다함께 참여해 에코백 가방만들기, 장미코디얼 음료 체험, 캠핑용 나무도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의 980·2251.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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