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세부계획 수립
관광코스·문화예술 행사 등
새 관광 콘텐츠 개발 총력

경남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오는 2026년을 ‘양산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그 의미를 부각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다시 뛰며 도약하는 문화관광체육도시 양산’을 목표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양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킨다는 계획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양산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해 연말까지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관광 BI 및 슬로건 개발을 위한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양산에는 천성산과 영축산, 신불산, 금정산 등 명산이 자리하고 있는 데다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무풍한송길, 낙동강을 끼고 있는 원동 가야진사와 임경대, 187만㎡ 규모의 물금 황산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다.

또 대한민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선에 선정된 낙동강배랑길, 맑은 물이 흐르는 배내골과 내원사 계곡도 있다. 천성산 일출은 유라시아대륙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원동매화축제, 미나리축제, 물금벚꽃축제, 삽량문화축전 등 사계절 다양한 축제도 열리고 있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 방문의 해 준비 단계인 내년에는 신규 관광코스 개발, 관광 인프라 조성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선포식 개최, 홍보단 구성 등 집중 홍보활동으로 양산 방문의 해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2026 양산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문화예술·체육행사·축제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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