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산 옹기마을 전수자들 이야기 ‘전통의 명맥을 잇다’
각 지역 대표옹기장 4人 작품 소개 ‘心: 대한민국 옹기장’

▲ 지난달 30일 울산옹기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개막식 행사에서 이순걸 군수와 시·군의원 등 참석자들이 전시된 옹기를 둘러보고 있다.
울산옹기박물관이 10월1일부터 ‘전통의 명맥을 잇다’, ‘心: 대한민국 옹기장’ 등 특별전 2건을 개최한다.

첫 번째 전시 ‘전통의 명맥을 잇다’는 지역 무형유산 옹기장이 지닌 전통 기술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외고산 옹기마을 전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는 ‘전통을 빚다’와 ‘명맥을 잇다’ 등 총 2부로 나눠 구성했다. 1부에서는 외고산 옹기장의 생생한 구술자료를 통해 옹기마을의 형성과 발전, 시련과 극복 과정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외고산 옹기마을 전수자 6인의 다채로운 작품과 그들의 전승 의지 및 포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선보인다.

두 번째 전시 ‘心: 대한민국 옹기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옹기장인 4인의 옹기 작품을 전시한다. 각 옹기장이 보유한 전통 기술의 우수성과 가치 조명을 주제로 △옹기장의 기억 △옹기장의 신념 △옹기장의 꿈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2부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김일만 옹기장(경기 여주) △국가무형유산 정윤석 옹기장(전남 강진) △충청남도 무형유산 방춘웅 옹기장(충남 홍성) △울산광역시 무형유산 울주 외고산 옹기협회(울산 울주)의 옹기 작품을 자연의 재료인 물, 불, 흙, 바람으로 아름답게 연출한다.

‘전통의 명맥을 잇다’는 내년 4월6일, ‘心: 대한민국 옹기장’은 내년 5월5일까지 울산옹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Ⅰ·Ⅱ 에서 상시 운영된다. 문의 237·7894.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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