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천안 등 충남지역에서 신고가 아파트 속속 나와
미분양 아파트 감소하면서 완판 이어져
내포신도시의 랜드마크 '디에트르 에듀시티'도 완판 앞둬
입주시까지 계약금 1천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파격 혜택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 등 도보 5분, 내포 최대 학원가 도보 약 10분 거리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방의 주요 지역 아파트 거래도 꿈틀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집값 ‘롤러코스터’를 타던 충남지역의 아파트들도 다시 신고가가 나오고 미분양 아파트도 완판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두정역 역세권에서 2022년 3월 입주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면적 84㎡가 5월 말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5월 5억2800만원에 이어 1년 만에 신고가를 썼다.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 모종블랑루체' 전용 84㎡도 지난 7월에 4억7453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고, 보령시 명천동 '더스트예미지' 전용 84㎡도 7월에 4억3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이 회복되고 미분양 아파트들이 속속 팔리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세다. 8월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모두 7만 1822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만 4037호) 대비 약 3%(2215호)가 줄어든 수치다. 충남은 전월 대비 9.1% 감소하면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충남 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충남은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충남 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KTX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수요 유입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개발 사업의 중심에 있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대한 미래 비전에 대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실제로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 이전으로 인구 약 10만명, 약 4만세대가 계획되어 있으며, 충남도청 뿐만 아니라 경찰청, 교육청 등 기관 이전이 2013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2020년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132개소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었고, 수도권 기관 이전을 위해 현재 기관 선정 및 유치활동 중에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개발, 수도권 진입을 위한 서해안 복선전철, 서해선 KTX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따른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안 직결시에는 서울까지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서울 생활권도 가능해진다.
충남 내포신도시 내 공인중개사는 ”교통, 업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내포신도시는 최근 몇 년 간 젊은 세대층이 적극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서면서, 젊은 도시로 거듭낭고 있다”면서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는 내포신도시 중심으로 충남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충남 내포신도시에 분양 중인 대방건설의 ‘디에트르 에듀시티’도 최근 계약이 이어지면서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계약자들에게 입주시까지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특히 자금 마련이 부담이 큰 3040세대들의 관심이 많다. 특히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어서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고, 유상옵션 무상제공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교육시설, 편의시설, 그리고 개발호재까지 모두 갖춰진 단지이다. 이 단지는 내포신도시의 명문 학군을 가까이 두고 있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내에는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가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내포초등학교는 횡단보도 없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해 자녀 안전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내포신도시 최대 학원가와 충남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인프라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가 2027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영재학교(칩앤모빌리티)'도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로 인해 내포신도시의 교육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포신도시 내 약 556병상 규모의 '명지병원'이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의료 인프라 역시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자차 약 10분 거리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예정)',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충남도청', '합동임대청사 부지(예정)'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의 여건도 우수하다.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내포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며, 세대 당 주차대수도 1.73대로 내포신도시 아파트 중 손꼽히는 주차여건을 갖췄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