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사전경기 마지막날
노희승 16번째 금메달 추가
오늘 105회 전국체전 개막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태권도 사전 경기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울산시 선수단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울산시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태권도 사전 경기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종목 3연패를 달성하는 등 태권도 최강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 선수단은 태권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을 발판으로 삼아 금메달 43개 등 메달 14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10위권 진입 목표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10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시 선수단은 태권도 사전 경기 마지막 날인 10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18세 이하부 -73㎏급 결승에서 노희승(울산 효정고 3)이 충북 이지혜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시 선수단에게 1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시 선수단은 노희승의 금메달까지 더해 태권도에서 총 2230점을 기록, 경기(1976점)와 서울(1938점)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 선수단은 울산에서 열렸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태권도 3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울산시체육회)과 4강 진출자 서건우(한국체대) 등 울산 간판 선수들이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견인했다.

사전 경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1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7일 동안 경남 일원 75개 경기장에서 실시된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부터 8시40분까지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대주제 속에서 열린다. 시 선수단은 16번째로 입장한다. 시 선수단은 전체 49개 종목 가운데 44개 종목에 출전한다. 본부 임원 90명, 각부 임원 307명, 선수 791명 등 총 1188명으로 구성됐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