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에 이어 최근 동구지역에서도 AIDS환자와 관련된 괴소문이 떠돌면서 뭇 남성들이 긴장.
 소문의 주요내용은 동구지역 노래방에서 일하는 여자도우미가 AIDS환자로 불법·퇴폐영업을 통해 수백명의 남자와 관계했다는 것.
 최근 동구보건소에는 "모회사 노조"라고 밝힌 남자로부터 "동구지역 노래방 도우미 중에 AIDS환자가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오는 등 동구지역이 괴소문으로 술렁.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사생활 문제로 정확하게 밝힐 수 없지만 동구지역에서 관리하는 환자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며 "AIDS 환자에 대해서는 3개월마다 보건교육을 하는 등 엄격하게 추적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유언비어로 파악하고 있다"고 확인.
 한편 지난 4월께 울주군에서도 D회사 사택 인근에 있는 음식점 주인이 AIDS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아 사택일대가 비상이 걸리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결국 백혈병으로 밝혀졌다는 후문. 배샛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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