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파리를 걷다= 진동선 지음.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의 옛 궁전, 교회, 건
물, 거리 등 파리의 과거의 회한과 감성, 그 속에 깃든 삶 등 역사·문화·예술을 사진과 텍스트로 그려냈다. 낡음과 새로움, 밝음과 어둠, 뒷골목, 모퉁이, 밤, 가로등 등 올드 파리를 걸으며 작가가 만난 파리의 모습을, 외젠 앗제의 흔적을 따라 추적하여 파리의 뒷이야기를 만나본다. 저자는 파리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직접 보고 느꼈던 파리의 모습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북스코프 펴냄, 396쪽, 2만원.△붓다 브레인= 릭 핸슨·리처드 멘디우스 지음, 장현갑·장주영 옮김. 미국 웰스
프링 신경과학·명상지혜 연구소를 공동 설립한 신경심리학자이자 명상지도자인 두 저자가 행복과 사랑, 지혜를 계발하는 뇌과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뇌과학에 대한 신경학 등의 최근 연구에 불교명상 전통에 근거한 고대 통찰과 지혜를 덧붙였다. 특히 뇌를 사용하는 방법과 정보를 풍부하게 건네고 있으며 뇌가 행복하고 사랑에 넘치며 지혜롭게 살아가게 만드는 비결을 배운다. 불광출판사 펴냄, 360쪽, 1만8000원.△지금이 아니면 언제= 프리모 레비 지음, 김종돈 옮김. 아우슈비츠에서 생존한 이후 세계의 양심적 지식인들에게서 가장 고결하면서도 고독한 작가로 주목 받았으나, 결국 투신자살로 세상을 떠난 프리모 레비의 자전적인 장편소설. 러시아 유태인 ‘멘델’을 통해 유대인 빨치산 부대의 나치에 맞선 고난의 투쟁을 재구성하고 있다. 노마드북스 펴냄, 447쪽, 1만5000원.
박철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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