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20세기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장편소설 <동물농장> 등을 창작한 저자의 에세이 중 서평과 칼럼 등을 포함해 가장 빼어나면서도 중요한 29편을 엄선해 엮었다. 저자가 부랑생활을 체험한 이야기를 써서 가장 처음 발표한 ‘스파이크’를 출발점으로, 마지막으로 저술한 ‘간디에 대한 소견’까지 쓰여진 순서대로 엮었다. 한겨레출판사 펴냄, 478쪽, 1만8000원.

△존 레논: IN HIS LIFE= 존 블래니 지음, 서강석·조소영 옮김. 전 세계 음악팬

들의 영원한 우상인 존 레논의 이야기와 모습들을 비틀마니아인 저자가 여과 없이 담아냈다. 저자가 쓴 존 레논의 일대기와 파비아니스의 감각적인 이미지로 존 레논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존 레논 사후 30주기를 맞아 비틀즈의 멤버로서 대중음악에 혁명을 가져왔고 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해 대중들의 잠든 의식을 깨웠던 존 레논의 생애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본다. 오픈하우스 펴냄, 272쪽, 5만8000원.

△중국의 기업가= 후안 안토니오 페르난데스·로리 언더우드 지음, 백승재 옮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40인의 글로벌 기업인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비즈니스 경험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중국 사회와 문화에 동화하고, 때로는 그들의 편견과 고집을 이겨내며 사업뿐만 아니라 중국을 발전시킨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 미래지식 펴냄, 464쪽, 1만9800원.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일본 쓰키요미지의

주지 스님으로 일반인을 위한 좌선 지도를 해온 저자가 뇌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감사하게 여기는 풍조를 뒤엎을 ‘휴뇌법’을 공개한다. ‘생각 버리기 연습’을 통해 우리를 끝없이 괴롭히는 잡념의 정체를 밝혀, 그것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제시한다. ‘말하기’부터 ‘기르기’까지 8가지 영역으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하도록 인도한다. 21세기북스 펴냄, 244쪽, 1만2000원.

△기후전쟁= 하랄트 벨처 지음, 윤종석 옮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적 변화들과 새로운 유형의 잠재된 폭력성 사이의 연관관계를 살펴본다. 식수와 토지를 둘러싼 분쟁, 인종청소, 빈곤국에서 계속되는 내전, 끝없는 이어지는 난민들 등 이미 현실이 된 상황들을 보여주면서 이상기후는 자연과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사회적·문화적 문제임을 이야기한다. 기후변화가 계급, 종교적 신념, 자연에 대한 문제에 작용해 인간의 공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영림카디널 펴냄, 423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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