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급성호흡기 감염증 의사환자의 가검물에서 분리한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바이러스 가운데 신종인플루엔자는 2009년 143건에서 2010년 28건, 2011년 20건으로 줄어들었다고 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바이러스의 유행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울산아동병원 등 5개 병원의 인플루엔자 및 급성호흡기 감염환자 가검물을 매년 분석하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일반 감기와 같은 비교적 경증인 ‘상기도’ 질환의 경우와 폐렴과 기관지염을 동반하는 중증의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인플루엔자는 24시간 내에 38~40℃의 갑작스런 고열과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기침, 객담 및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며 복통, 구토 및 경련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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