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강길부

새누리당 강길부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선호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물리치고 울주군 최초의 3선 의원이 됐다.

지난 17대에서 열린우리당, 지난 18대에선 무소속이었던 강 당선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강 당선자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울주군’을 만들어야 한다는 20만 군민의 희망의 표현이자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선거기간 동안 약속한 ‘성장과 복지’, ‘행복한 울주발전’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함께 경쟁했던 이선호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 후보를 지지한 분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다. 앞으로 울주 발전을 위하여 함께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경청하고 존중하겠다.”

-무엇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가.

“무엇보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정책을 챙겨나가겠다. 국민의 삶에 직결된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책쇄신, 정치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연구개발 특구 설치, 경전철 건설 등 지역 현안들을 챙겨보고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거 운동에서 상호 비방이나 헐뜯기 운동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하루 빨리 선거의 앙금이 사라지고 군민화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 당선자는 69세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건설교통부 차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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