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박대동

새누리당 박대동 후보는 11일 치러진 4·11총선 북구에서 통합진보당 김창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 당선자는 지난 2009년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첫 출마했으나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에게 패했고 두번째 도전만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격전지인 북구에서 어렵게 당선됐는데 소감은.

“먼저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선택해 주신 북구 주민과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승리는 북구 발전을 열망하는 주민들의 뜻이 얼마나 강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더 이상 발전을 미룰 수 없다는 소중한 뜻도 담겨져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선거 기간 내내 화합과 발전을 약속했고 새로운 정치를 강조했다. 정치보다는 경제 전문가로서 예산을 확보하고 소외된 계층 지역을 위해 여러분의 뜻을 모아 열심히 노력하겠다.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

-끝으로 하고싶은 말은.

“선거 기간 중 혹시 불편을 드렸거나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이제는 선거 기간 중에 일어난 갈등과 불신을 치유하고 한마음으로 북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통합진보당 김창현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박 당선자는 올해 60세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서찬수·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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