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연극 ‘70분간의 연애’=연극 ‘70분간의 연애’는 마치 오래된 타임캡슐에서 예전의 모습을 하나씩 꺼내보는 듯 한 느낌이다. 조건 없이 순수하게 사랑하고 예쁜 추억들을 쌓았던 그때 그 기억들은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펼쳐진다. 특히 이 연극은 H·O·T의 ‘빛’ ‘캔디’, 젝스키스의 ‘컴백’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음악들과 함께 한다. 29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5시30분, 월요일 공연없음. CK아트홀. 270·2602.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이번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맷 로랑과 리샤르 샤레스트, 로디 줄리엔느, 제롬 콜렛, 가르디 퓨리 등 2005년 초연 당시 프랑스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이 총 출연한다. 또 지난해 한국어 무대에 올랐던 한국 무용수 8명도 캐스팅됐다. 태권도와 합기도 등 무예를 연마한 이들은 무대 위에서 마치 기예같은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 강렬한 현대무용까지 소화한다. 6일 오후 7시30분, 7일 오후 3시·7시, 8일 오후 2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275·9623.

△연극 ‘풍선’=대리기사와 탈북자로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버지인 현 시대의 비주류들의 삶을 들춰보며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266·7081.

-전 시-

△환상의 섬­네버랜드에서 놀자=톡톡 튀는 아이디어, 기발한 캐릭터, 화려한 색감으로 무장한 현대미술 전시회. 팝아트 기법의 익숙한 평면 그림부터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하는 설치장치까지 총 80여 점. 29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235·2143.

△조각가 차홍규 개인전=중국 청화대 미대 교수 차홍규 씨 조각전. 다양한 표정을 담은 얼굴 조각상 다수 전시. 풍요 속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한 고찰. 14일까지 울산 갤러리 로코코. 010·3581·4133.

△‘Zoom In-울산학춤’전=울주문화원과 울주민속박물관이 지역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손영배 작가의 개인전을 마련한다. 울주지역의 전통문화를 사진영상으로 보여주는 전시인만큼 전시장에는 울산학춤을 주제로 한 다수의 작품이 선보인다. 7일~4월19일 울주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010·3569·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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