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연극 ‘황소 지붕위로 올리기’= 서로 다른 분명한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남녀의 노력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보편타당한 문제에 대해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놓고 벌이는 이성적인 충돌로 이뤄진다. 실직한 지 7~8년, 어느덧 서로가 닮아간다고 느낄 때쯤 닮아가는 서로에게 이젠 별반 매력을 느끼지도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지루한 일상의 탈출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 8일부터 10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4시·7시. 중앙소공연장. 271·0557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연극의 줄거리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비슷하지만, 연극 무대답게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와 막판 반전이 관객을 기다린다. 6월7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5시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CK아트홀. 270·2600.

△창작마당극 ‘달천골, 철철철!’=공연은 산업도시 울산의 초석이 된 선조와 그들이 만들어 온 유구한 철의 역사를 모티브로 한다. ‘흥부네 박 터졌네’ ‘귀신은 뭐하나’ 등을 연출한 박세환 씨가 대본을 썼다. 연출은 울산 유일의 마당극 전문 공연단체 ‘마당극단 결’의 상임연출자 강연하씨가 맡았다. ‘국악동인 휴’ 박성태 감독이 작곡했고 판소리하는 김소영씨를 비롯해 울산지역 다수의 공연예술인들이 참여한다. 8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예회관 공연장. 241·7350.

-전 시-

△이선애 자연염색전=천연염색 공예가 이선애씨가 ‘생명의 빛깔’이라는 주제로 마련하는 6번째 개인전. 14일까지 선갤러리문화관. 267·1556.

△젊은사진가회 전시=울산젊은사진가회(회장 김기태)의 네 번째 회원전. 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사진일기와 회원들이 직접 쓴 손글씨로 구성. 9일까지 영상아트갤러리. 233·3095.

△사진전 ‘오지의 사람들’=이향룡 한국누드사진협회 울산시지회장이 티베트 불교 중심지 라사와 중국 운남성 원양제전, 그리고 차마고도 세 곳을 여행하며 담아온 사진작품 전시. 11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제2전시장. 010·3864·2010.

△투 마이 패밀리(To my family)전=김경민·임만혁·김범준 등 국내작가 15명과 일본작가 마유카 야마모토가 참여. 가족을 테마로 완성한 회화, 조각, 설치작품 70여 점 전시. 6월7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23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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