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가수의 춤을 따라추면 얼마나 정확한 지 알려주는 '춤 선생' 기술을 개발한 포스텍 김대진 교수. 포스텍.

유명 가수의 춤을 따라추면 얼마나 정확한 지 알려주는 ‘춤 선생’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지능형 미디어연구실 김대진 교수팀이 3D 신체관절 정밀 추적기술을 이용해 춤 동작을 바로 잡아주는 춤 선생 기술 개발사실을 국제 학술대회인 ICIP 2015(International Conference on Image Processing 2015)를 통해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관절 간의 상호 관계를 이용해 개발한 3D 신체관절 추적기술에 전문 안무가가 추는 가요 100곡을 접목했다.

추적기술은 3차원 공간에서 관절 15개의 위치 추적 능력이 평균 오차범위 4.5cm 이내로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전문가의 동작과 춤 학습자의 동작을 비교 분석해 전체 춤 동작이 얼마나 정확한 지 짚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진 교수는 “신체 부위가 정확한 동작을 취할수록 밝은 색으로, 그렇지 못할수록 어두운 색으로 표시돼 일반인들이 춤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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