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가 700여년만에 복원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22일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사업현장에서 열린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복원 상량식 장면.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가 700여년만에 복원됐다.

경북 영천시는 17일 임고면 포은 정몽주 생가를 중창하고 준공식을 했다.

이자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포은선생숭모사업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안채, 존양당, 부엌채, 성임문, 영정각을 고쳐 짓고 부대시설인 관리실, 화장실, 소공원, 주차장 등을 만들었다.

종손인 정래정씨가 생가 중창을 기념해 기증한 동상과 영정은 소공원과 영정각에 설치했다.

시는 생가가 임고서원, 포은 유허비 등 유적과 연계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은 정몽주 선생은 1337년 영천 울목마을(현재 우항리)에서 태어났으며 고려에 충성을 다하며 조선 건국을 반대하다 선죽교에서 순절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임고서원 성역화와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중창뿐 아니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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