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민주당의 독주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정치는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민주당 쏠림 현상이 클 것 같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어찌됐던 후보자들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 유권자들의 결정만 남았다.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누군지도 모르겠고, 마땅히 찍을 후보가 없다”고 한다.
그래도 내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선거를 통해 민심을 읽고, 집권하기도 한다. 선거 포기는 주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이왕 뽑을 거면 정말 잘 뽑아야 한다. 정당을 떠나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을 뽑자. 울산을 더 살기좋게 할 능력 위주로 심판하면 좋겠다. 가면을 쓴 엉터리 후보도 많다고 한다. 속으면 곤란하다. 그런 후보는 반드시 걸러내야 한다. 후보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투표소에 가자. 성숙된 울산시민의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최창환 특별취재본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