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경상일보 신춘문예 6개 부문 당선작이 확정됐다.

당선작은 △단편소설에 이혜정(대전)의 ‘피비’ △시에 김현주(제주)의 ‘시소’ △시조에 김미진(경기 시흥)의 ‘염낭거미’ △동화에 이미주(대구)의 ‘동네북’ △동시에 정용채(경기 안양)의 ‘풀숲에 고양이’ △희곡에 이예본(서울)의 ‘두더지 떼’다.

당선자들은 ‘소설에 다정한 빛 담아 매일 쓸 것’(이혜정), ‘지치지 않고 온몸으로 쓰는 사람 될 것’(김현주), ‘베토벤을 생각하며 마음 다잡아’(김미진), ‘동화의 숲에 뿌리 깊은 작가 될 터’(이미주), ‘오랜 기다림 끝에 눈발처럼 날아든 기쁜 소식’(정용채), ‘사랑하는 모든 것 무대 위에 올리고 연극을 하며 살 것’(이예본)이라며 지난한 과정을 잊지 않고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본선 심사는 김인숙(단편소설), 유성호(시), 문무학(시조), 정영애(동화), 공재동(동시), 선욱현(희곡) 작가가 맡았다.

한편 2023년도 경상일보 신춘문예는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문청들의 불타는 창작열로 총 695명이 2205편을 응모했다.

부문별로는 시 1110편(251명), 시조 308편(78명), 소설 89편(85명), 동화 82편(80명), 동시 568편(153명), 희곡 48편(48명)이다. 이 중 시 60편(15명), 시조 53편(15명), 소설 7편(7명), 동화 6편(6명), 동시 73편(20명), 희곡 7편(7명)이 예심을 통과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6개 부문에서 영예의 당선작을 확정했다.

전상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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