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APMCDRR’ 개최
40개국 참여 재난위험 논의
市 대표단, 우수사례 등 소개

울산시는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경감 각료회의(APMCDRR, Asia Pacific Ministerial Conferen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에 울산시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및 도시 관계자 등 40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난위험경감 가속화를 위한 포부 강화’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찾는다.

시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관계자 6명, 울산연구원 연구진 4명 등 총 11명을 보냈다.

시는 회의에서 울산의 재난복원력 강화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기후 위기 대응과 복원력 강화를 위한 울산시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안 행정부시장은 14일 사전행사로 열리는 지역정부모임에서 ‘울산시 재난복원력 강화 전략: 센다이 프레임워크의 지역적 실천과 미래 이상(비전)’을 주제로, 재난복원력 중심도시로서의 울산의 재난복원력 강화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16일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학습연구에서는 조창선 울산시 재난정책팀장이 ‘학교어린이보안관 및 학교안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7일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토론회에서 윤영배 울산연구원 박사가 울산의 재난위험경감 및 복원력 강화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시는 또 유엔재난위험경감기구 동북아사무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협력해 학교안전교육 관련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에 홍보하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위험경감과 복원력 강화를 통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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