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울산시 북구청장이 방어진공설화장장 이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 등 북구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은 조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공설화장장 유치에 나선 이유는.  "현대식 화장장과 납골당이 건립되면 장묘문화 개선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 화장장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통해 진입로 개설과 부대시설 설치 등 지역개발은 물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장장 유치지역은 확정됐나.  "최근 울산시에서 일방적으로 연암동이 확정된 것처럼 발표해 강력히 항의했다. 연암동은 후보지역중 하나일 뿐이며 화장장 설치 지역은 주민공청회 등 공개모집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연암동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  "국가공단 지정이후 20여년동안 상당부분에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당해 반발할 수 밖에 없다. 연암동 지역에 화장장을 설치할 경우 이 문제부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장 유치지역의 인센티브는 어느정도인가.  "현재 100억원+알파인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 울산시의 올해 보통교부세가 397억원인 만큼 그 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이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보는데.  "최근 들어서고 있는 화장장의 경우 법률이 크게 강화돼 기존 화장막의 매연과 악취가 완전히 개선됐다. 주민들이 원하면 내 집을 화장장 지역으로 옮길 수도 있다" 박정훈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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