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타점왕 후안 곤잘레스(31)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지난 시즌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던 곤잘레스는 1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연봉 1천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곤잘레스는 2002시즌 1천400만달러의 옵션계약도 맺었으나 조만간 실시되는 신체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야 계약이 성사된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점기계」로 평가되는 곤잘레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96년과 98년 두 차례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지만 지난 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등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0.266, 22홈런, 67타점에 그쳐 올시즌 연봉이 예상보다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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