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시와 민주노총의 잦은 마찰로 파행운영이 계속돼온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사태가 마침내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일 “지난해 9월26일부터 벌여온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앞 농성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그동안 복지회관 문제로 불편을 겪은 조합원과 많은 노동자, 울산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오는 10일께 인근 삼산동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방사무소 건물 4층에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말 울산시와 복지회관내 인근 임시사무실 신축과 노동계와 울산시 3자 운영위 구성 등에 합의한뒤 공식 합의문건 작성을 요구, 농성을 계속해왔으나 이 합의안을 이행하겠다는 울산시의 구두약속을 수용해 해를 넘기면서까지 계속된 근로자복지회관 사태를 모두 마무리했다. 곽시열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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