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3시께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369㎞ 지점 양산시 하북면 통도IC 인근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트럭 탑승자 1명이 중상을 입고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이날 사고는 부산 방면으로 향하던 동부여객 소속 경남70아 1006호 시외버스(운전자 임호식·41)가 교통정체로 서있던 1t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연쇄추돌로 이어져 발생했다.  사고로 트럭에 타고있던 송모씨(39)가 중상을 입고 양산시내 삼성병원에 입원, 치료중에 있으나 버스승객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이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언양~부산간 하행선의 차량정체가 밤늦도록까지 지속됐다.  한편 경찰은 버스기사 임씨가 사고당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점을 중시, 정비불량 등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산=김갑성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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