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35호 국도 및 경부고속도로 신설 양산IC와 연결되는 어곡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가 올해 본격 착공된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7일 올 2월부터 2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효충교에서 어곡지방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너비 10m, 길이 2.18㎞ 도로공사를 본격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 이 공사 입찰에 참여한 5개 공동도급업체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이달중 시공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진입도로 공사구간 중간지점인 넥센타이어 뒷산에 길이 830m의 어곡터널을 건설하는 한편 길이 160m의 효충교 옆에 별도 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진입도로는 앞으로 경부고속도로 6차로 확장시 소토리로 이전하게 되는 양산IC와도 연결되며 어곡지방산업단지와 인접한 어곡동 일대 유산공단 입주업체들도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양산인터체인지에서 유산공단으로 이어지는 산업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고 이에따른 물류비용도 대폭 떨어져 기업경쟁력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4년부터 민자유치 방식으로 개발에 들어간 38만여평 규모의 어곡지방산업단지에는 현재 외국기업인 날코코리아와 JST 등 2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12개 업체가 건설중에 있다. 양산=김갑성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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