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로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과 스무 번째 절기로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포함된 11월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겨울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계절이다.겨울철엔 특히 날씨가 건조하고 난방 기구의 사용이 잦아져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범국민적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11월 한 달 동안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때에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사례를 보면 △2019년 울산
남자 테니스 기대주 장우혁(17·부천GS)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J3 대회에서 단식 우승과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장우혁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아미르 밀루쇼프(우즈베키스탄)를 2-1(6-2 1-6 6-3)로 물리치고 우승했다.인도의 유반 난달과 짝을 이뤄 진출한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아르템 알렉세이척-예라실 예르딜다 조에 1-2(6-4 4-6 6-10)로 져 준우승했다.ITF 주니어 대회는 최고 등급인 JA, 그다음인 J1부터 J5까지
미국 등 서방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하는 가운데 실제 공격 날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침공 날짜 관련 예측으로 시장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서방이 구체적인 예측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큰 ‘D-데이’로 알려진 것은 오는 16일이다. 이는 앞서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미국·영국·우크라이나에 있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1일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16일을 ‘D-데이’로 제시했다고 보도하면서 부각됐다. 미국
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하면서 미국이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을 피하라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이 보도했다. CDC는 이날 갱신한 코로나19 여행경보에서 한국과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섬과 미켈롱섬 등 6개 국가·자치령의 코로나19 수준을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들
다음 달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신중한 쪽으로 돌아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지만, 시장이 예상하는 것과 같은 0.5%포인트 인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간 매파적(통화긴축적) 목소리를 높였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일개 위원이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결정을 주도한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다음달 대선 후 새 대통령 취임 전까지 두 달이 한일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이날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공동 개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한일 갈등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충분히 협력하지 않을 때 우리나라(미국)는 덜 안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현 정부에서 한일 관계 개선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에 양국이 갈등을 해소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뉘앙스로 들린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미국이
국내 경제학자의 절반 정도가 5년 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학회가 15일 ‘경제성장’을 주제로 경제토론 설문을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국내 경제학자 37명 중 18명(49%)은 정책 변화가 없을 경우 5년 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명(8%) 있었다. 이 중 안재빈 서울대 교수는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2027년께 (성장률의) 5년 이동평균이 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5년 뒤 성장률을
우리나라에서 멸종됐던 따오기가 야생에서 번식에 성공했다.1979년을 끝으로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지 42년, 중국에서 도입한 한 쌍으로 복원에 나선 지 12년 만이다.경남 창녕군은 29일 이방면 모곡마을 한 나무 둥지에 자리 잡은 따오기 새끼 2마리를 공개했다. 안전하게 자란다면 새끼들은 오는 6월 둥지를 떠나 하늘을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부모는 2019년
울산대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민영주)는 지난 23일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4층 회의실에서 국립대운산치유의숲(센터장 송재호)과 시민건강 증진과 산림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각 센터들은 △울산지역 암생존자의 건강증진 및 산림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울산지역 암생존자를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SBS 사측이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고한 데 대해 “임명동의제를 유지하고 단협 해지를 철회하라”는 성명을 지난 9일 발표했다. SBS 사측은 노사가 합의한 ‘경영진 임명동의제’ 조항 삭제 요청을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근 단협 해지를 통고했다. 기자협회는 “2017년 SBS가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임명동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정례 브리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7 재보선 투표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우선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낀 채로 투표에 임해야 한다. 또 투표소 내에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투표 참여 전후로는 손 소독
경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야외 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경북도는 경주 거주 70대가 SFTS로 숨졌다고 2일 밝혔다.올해 전국 첫 환자이자 첫 사망 사례다.질병관리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사망자는 경주에 사는 79세 여성이다.그는 과수원에서 작업하거나 밭일을 해왔는데 열이 나
멀리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모습을 상상하는 풋풋한 청춘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배우 강하늘과 천우희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31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통해 새 영화 소식을 알렸다.‘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의욕 없는 삼수생 ‘영호’(강하늘)가 어린 시절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 편지에 친구의 동생 ‘소희’(천우희)가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
역사 속 사람, 민초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온 이준익(사진) 감독이 신작 ‘자산어보’를 완성했다. 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유배지에서 쓴 어류도감이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자산어보’는 서문에 집필을 도운 사람으로 언급된, 청년 창대를 비롯해 정약전이 섬사람들과 울고웃는 사연들을 담았다.“시작은 동학이었어요. 인상적인
미국과 일본이 16일 도쿄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2+2 회담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확인했고, 일미(미일) 및 일미한(한미일) 3개국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
지난 18일 강원 양양에 이어 20일 정선에서도 큰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과 급경사 지형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날이 어두워지자 산림당국은 헬기를 철수시키고,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며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불이 나자 산림청 초
신학기를 앞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알파 남대문본점에서 시민이 학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간만에 예고된 안방극장 대작 러시가 기대만큼 회오리바람을 일으킬지 산들바람에 그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일단 출연배우나 작가의 이름만으로 힘을 자랑하는 세 작품은 송중기 주연의 tvN 주말극 ‘빈센조’, 김순옥 작가의 SBS TV 금토극 ‘펜트하우스’ 시즌2, 조승우-박신혜 주연의 JTBC 수목극 ‘시지프스: the myth’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북 월성원전 부지에서 검출된 고농도 삼중수소와 관련해 지금까지 외부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16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원안위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원안위는 월성3호기 지하배수관로에서 배출관리기준을 넘는 ℓ당 71만3000 Bq(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지역사무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외부 환경으로 유출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9세.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이날 오전 입원 중 영면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1933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국민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