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사측에 요청서
울산경제 핵심 고용안정 필수
김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사유 제한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 활동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울산의 노동 현안이 중앙 정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조선업종 노조 연대와 함께 조선업 현장의 하청 2중 구조 문제 해결을 위한 조선산업 기본법 제정을 모색하고자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열었다. 또 국회 환노위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조선산업 하청 이중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이 대표와 면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를 만나 정규직 채용 등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울산 경제의 핵심인 현대중공업에 비정규직이 60%를 넘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노동자의 고용 안정 없이는 세계 1위 조선소도, 울산의 경제 성장도 불가능하기에 현대중공업은 하루빨리 정규직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도 김 의원의 정규직 채용 확대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상헌기자
전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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