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최영주 수필가와 함께

▲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고은희)는 10월의 작가로 선정된 최영주(사진) 수필가와 함께하는 문학토크콘서트를 오는 11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고은희)는 10월의 작가로 선정된 최영주(사진) 수필가와 함께하는 문학토크콘서트를 오는 11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최영주 수필가는 이날 오후 6시30분 울산문협 사무실에서 40여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수필집 <보자기 그 낭만을>(수필과비평) 속 수필에 대해 풀어낸다.

이 수필집에는 작가가 삶 속에서 발견한 편린 44편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 ‘붕어빵’ ‘연필’ ‘현미밥’ ‘부엌’ ‘보자기’ ‘무명베’ 등과 같은 사물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 주체와 타자에 대한 깊은 인식을 형상화했다.

최 작가에게 사물이라는 대상은 작가의 주관적 정서를 표현하기 위한 객관적 상관물로서의 그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대상에 대한 살아 있는 인식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수필은 꿈꾸는 사물을 통해 공감과 사랑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최영주 수필가는 1999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울산문학상과 청림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울산문인협회, 울산수필가협회, 울산수필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학토크콘서트 진행은 글꽃소리 시낭송연구소와 유튜브 채널 ‘유서희TV’를 운영하는 유서희 작가가 맡는다.

문학토크콘서트는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256·2791.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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