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기념상징물 제막

▲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8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천창수 교육감, 울산시 교육위원, 독립운동가 후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의 학생이 옛 스승을 그리다-세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독립운동가 7명의 기념상징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에서 ‘교육’을 통해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이들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7명의 기념 상징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시작된 울산교육 독립운동 기념 사업의 연장선으로, ‘오늘의 학생이 옛 스승을 그리다-세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천창수 시교육감을 비롯해 울산시 교육위원, 독립운동가 후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념패를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울산 출신 교육 분야 독립운동가인 최현배 선생을 비롯해 박제민·성세빈·안태로·이무종·이효정·조형진 선생의 기념 상징물을 제작했다. 초상화 동판과 정보 무늬(QR코드) 현판으로 제작된 기념 상징물은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학생교육문화회관 1층에 조성됐다.

출신 학교가 확인된 박제민 선생의 모교인 언양초, 최현배 선생의 모교인 병영초에도 동판 액자를 설치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울산 출신 교육 분야 독립운동가 5명(성세빈, 안태로, 이무종, 이효정, 조형진)을 선정해 초상화와 안내판을 제작하고 청사에 상설 전시했다.

이후 2022년 박제민, 최현배 선생을 추가 선정해 시교육청 외솔회의실 앞에 초상화와 QR코드를 부착하는 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의 독립운동사를 계승하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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