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렵견, 가정견, 원산지 영국

세터 중에서는 가장 나중에 공인된 견종이나 그 조상견은 1815년에 1620년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스코들랜드의 고돈 성의 성주로 수렵가로서도 유명하였던 알렉산더공(고돈공작)이 1820년경 암컷의 목양견으로 후각이 발달한 개의 성능을 보존하기 위해 스카치 콜리의 혈통을 더했다고도 하며, 블러드하운드나 트라이칼라의 콜리와 혼혈해 개량한 견종이라고도 한다. 세터 중에서는 가장 크고 내구력이 있다. 공작의 이름이 그대로 견종명이 됐다.
 △일반외모=튼튼하고 근육이 왕성하며, 뼈가 굵다. 두부는 조각과도 같으며 지적이고 위엄있는 표정을 하는 조렵견이다. 두개부는 폭이 넓고 약간 둥글며 스톱은 명확하다. 두개부의 길이는 주둥이의 길이보다 약간 길다. 전체의 균형이 잘 잡힌 크기로 이마가 둥글다. 주둥이는 길고 끝은 각이 졌다. 턱은 평행하고 상하가 같은 길이이다. 코는 길고 곧으면서 크다. 콧구멍은 넓으며 코의 색은 암갈색이다. 치아는 협상교합이다. 눈은 알맞은 크기로 암갈색이며, 귀는 낮게 위치하고 얇고 부드러우며 크다. 기갑이 넓으며, 등은 짧고 곧다. 꼬리는 비교적 짧고 길이가 종아리까지 달하지는 않는다. 꼬리의 안쪽에 긴 장식털이 있다.
 △성격=민첩하고 쾌활하며, 호기심이 많다.
 △피모와모색=직활모로서 모질은 부드럽고 광택이 있다. 귀와 전흉, 하흉과 꼬리의 안쪽에 장식털이 있다. 발가락의 사이에도 긴털이 있다. 모색은 블랙 탄으로 블랙 탄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좋다. 가슴의 백반은 허용하나 좋은 것은 아니다.
 △크기=체고(수 66㎝ 전후 암 63㎝ 전후)
 △결점=극단적인 부정교합, 단모, 분명하지 않은 탄 색. 박인로 (사)한국애견연맹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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