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견, 가정견, 원산지 영국

티베탄 마스티프를 조상견으로 하는 오래된 견종이다. 기원전 700년경 바빌론의 레리프에 마스티프가 야생마와 사자의 사냥에 이용되었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올드 잉글리쉬 마스티프가 로마에 알려지게 된 것은 쥴리어스 시저가 잉글랜드에 원정했을 때 데리고 온 것으로 사자와 같은 동물과 투기시켰던 것에 의한다. 그 전후로 군용견으로도 사용되었고 용맹하여 마스티프를 맹수로 취급하였던 시대도 있었다.
 △일반외모=크고 힘이 있으며 조화 있는 단단한 골격과 왕과 같은 품격을 지닌 대형견이다. 두개부는 폭이 넓고 두정이 약간 동그라며 이마는 약간의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긴장했을때는 분명한 주름을 보인다. 눈썹부위는 적당히 융기해 있고 볼은 팽팽하다. 스톱이 명확하며, 엉덩이는 짧으면서 넓고 검다. 주둥이는 폭이 넓고 짧다. 길이는 머리 길이의 반으로 색은 검은색이다. 아래턱 끝은 폭이 넓고 두꺼우며 입을 다물었을 때 이빨이 보여서는 안된다. 눈은 중간 정도로 그다지 돌출하지 않고 넓게 떨어져 위치하며, 갈색으로 짙을수록 좋다. 귀는 비교적 작은 브이자형으로 적당히 얇으며, 끝이 둥굴다. 두부에 높게 위치하며 볼에 접하여 늘어져 있다. 목은 굵고 근육이 왕성하며 약간 아치형이고 듀랩이 있다. 꼬리는 높게 위치하고 길이는 종아리까지 이르며 늘어져 있다.
 △성격=용감하고 충실하나 다른 동물에 대해서는 투쟁심이 있다.
 △피모와 모색=상모는 거칠고, 하모는 숱이 많고 짧다. 모색은 애프리컷, 실버 펀, 다크 펀, 브린들로 입술·귀·코·눈의 주위는 검을수록 좋다.
 △크기=체고(수 75㎝ 이상, 암 68㎝ 이상)
 △결점=극단적인 성격이나 소심한 성격, 과소 사이즈, 약한 골격. 박인로 (사)한국애견연맹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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