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탄 마스티프와 사모에드의 교잡에 의해 만들어진 견종. 기원이 오래됐다. 일설에 따르면 약 3천년 전부터 중국에 있었다고 한다. 조상견은 이탄충견(스위스의 토상 촌락지에서 화석이 발굴된 약 1만년 전의 개)이라고 구전되고 있다. 오래 전에는 썰매(중국에서는 "차우"라고 한다)를 끄는 견종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수렵에도 이용됐다. 또 식용견으로 사육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인도 회사의 상인이 항구에서 사용한 언어가 변화되어 차우 차우라고 불리어지게 됐다. 18세기 말에 유럽에 소개되고 본격적으로 수입한 것은 19세기 말이었다. 영국에서는 1895년 단견종 클럽이 설립됐다.
△일반외모=숱이 많고 긴 털에 싸여 근육이 잘 발달한 정방형의 중형견. 두부가 크고, 몸통의 폭이 있는 둥그런 느낌을 준다. 특히 볼에서 목까지의 피모가 풍성하고 갈기형을 하고 있다. 발목은 짧고 뒷발이 막대기와 같이 보인다. 두개부는 넓고 평평하고 스톱은 약간 있다. 눈 아래는 부풀어져 나와 있다. 주둥이는 알맞은 크기로 눈에서 주둥이 끝까지는 상당히 긴 편이나 끝은 여우처럼 뾰족하지는 않다. 코는 검고 크며, 폭이 넓다. 눈은 아몬드형으로 암색이다. 이빨은 협상교합이며, 혀와 입안의 색은 블루와 블랙이다. 귀는 작고 삼각형으로 약간 앞으로 기울어져 직립해 있으며, 귀끝은 약간 둥글다. 꼬리는 높게 위치하고 등에 밀착해 있다.
△성격=침착하고 당당하다.
△피모와 모색=모질은 거칠며, 숱이 풍부하다. 하모는 양모와 같이 부드럽다. 목의 장식털, 꼬리의 안쪽, 허벅지 부분의 모색은 밝다. 모색은 단색모로 레드, 펀, 크림, 블랙, 블루 등이 있다.
△크기(Size)=체고: 수 48~56cm, 암 46~51cm
△특이사항=블루 블랙의 혀 색깔이 최대의 특징이다. 박인로 (사)한국애견연맹 심사위원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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