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고 하면 의아해 할 수 있겠으나, 놀이판을 살펴보면 그 속에는 작은 사회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놀이의 규칙이 있으며 자기의 생각과 집단의 생각이 있습니다. 이런 작은 모임의 사회에서 놀이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적응하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 놀이가 새롭게 창작되기는 힘들지만, 놀이를 하고자 하는 분위기만 조성되면 언제 어디서든 놀이는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놀이하는 속에서 자기 생각을 키우게 됩니다.

(31) 다리수 줄이기

- 모둠원 전체가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돌다가, 사회자가 부르는 숫자대로 다리 수를 줄여 나간다.

예:"다리 수 5개"하면 모둠원이 6명일 경우 2명이 1명씩 업고 한 명은 한발로 선다.

- 다리 수가 점차 줄어들 때마다 재미는 물론이고 친구와의 화합과 친밀감이 더해진다.

△유의 사항=갑자기 줄이지 않고 점차로 줄인다.

△효과=빠른 머리의 회전으로 쉽게 표현하는 창의력을 기른다.

(32)신문지 디스코

- 신문지 위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발만을 사용하여 신문지를 조각 낸다.

- 노래에 맞추어 창의적으로 무용을 하면서 많이 조각을 낸다.

- 조각을 많이 낸 팀이 이긴다.

△유의 사항=발 이외의 신체는 절대 사용이 안 된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게 해도 좋고, 흥미 있는 곡을 들려주어 디스코 형식으로 하면 더 재미있다.

△효과=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으며 빨리 하는 요령을 터득하고 몸의 유연성을 기른다. 각자 특유의 몸짓으로 나타내는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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