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창작뮤지컬 ‘외솔-겨레의 등불 최현배’=일제강점기 우리의 말과 글 연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울산이 낳은 위대한 선각자 외솔의 삶을 오롯이 담은 뮤지컬. 총 2막 5장. 극작가 박용하 씨가 대본과 연출을, 작곡가 이윤지 씨가 편곡을 맡았다. 지휘는 이태은씨, 안무는 이수정씨, 예술감독은 홍이경씨, 제작은 외솔뮤지컬컴퍼니가 각각 맡았다. 매혹적인 보이스와 연기를 선보인 김형묵씨가 악랄한 사이또 역을, 뮤지컬 태화강에서 비련의 여인 별리로 출연한 서지유씨가 외솔 부인 역으로 열연한다. 30~3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75·9623.

△연극 ‘사랑의 묘약’=희주는 외삼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신춘문예를 준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 단골인 연하의 남자, 정인혁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예쁜 외모를 가진 수경이 항상 인혁의 옆에 붙어 있어 쉽사리 고백하지 못한다. 희주는 외삼촌에게서 건네받은 사랑의 묘약을 실수로 마시게 된다. 11월1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공휴일 오후 6시(10월31일 공연 없음), 울산 피가로아트홀. 1544·1555.

-전 시-

△울산사진작가협회 회원전=제35회 울산예술제의 일환으로 울산사진작가협회가 마련하는 올 한해 갈무리 행사. 울산문예회관 4개 전시장에서 지역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2일까지 울산문예회관 1~4전시장. 010·3566·8617.

△‘생명, 역사-바람을 잇다’전=선갤러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웅촌예술가 등이 기획한 전시로 지역 정체성 찾기 하나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김외숙 작가의 ‘웅촌의 야생화’를 비롯해 강석근 작가의 ‘반구대의 회상’ 등 동양화,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을 만날 기회. 31일까지 울산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문화관. 267·1557.

△10월의 작가 이상아전=작가가 직접 기르는 강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새기기 위해 감동적이고 행복한 순간의 이야기를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젊은 감각으로 표현한 전시.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갤러리쉼. 226·8251.

△제나 할러웨이 ‘더 환타지’=제나 할러웨이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물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여성작가다. 대표작 ‘엔젤스(Angels)’를 비롯해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컬렉션에 선정돼 화제가 된 ‘스완 송(Swan Song)’ 등 180여 점 전시. 11월15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23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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