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10.93P(0.54%) 내린 2029.47로 마감했다. 이번 주sms SK텔레콤, 하나투어, 엔씨소프트, CJ제일제당, CJ CGV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는 ‘큰 우려는 없다’는 수준이다.

사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말 1960선에서 현재 2030선까지 이어져온 반등국면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연말까지 당장 약세장으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는 없으나, 추가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없다는 점이 증시의 가장 큰 부담이다. 물론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기관 등이 배당을 노리고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 상승세로 전환될 수도 있지만 추세적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10월 고용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하이 지수는 두 자녀 허용 정책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월 한달 10.8% 급등한 것은 부담이다.

한편 연말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올해부터 절세 혜택이 늘어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IRP)을 이용해 연말정산 준비를 하는 것이 1순위다. 지난해까지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합산해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연금저축 400만원외 퇴직연금 300만원 등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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