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 김종훈 당선인
무소속 김종훈 당선인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안효대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김 당선인은 동구지역 노동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울산 20대 총선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국회 첫 입성 소감은.

“가슴 떨리는 일이며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뉴스를 장식했던 서울 여의도 국회의 여러 장면이 떠오른다. 최근 국민들에게 부정적 모습만 보여줬던 국회다.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토론장이 되도록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겠다.”

-20대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임할 현안은.

“조선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불안과 박근혜 정부의 쉬운해고 지침으로 인한 불안한 일자리를 지키겠다. 노동자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막고 ‘쉬운해고금지법’을 통해 일자리를 안정시킬 것이다. 산업재해의 기업책임을 강화하고 산재사고 예방시스템을 강화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

-동구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저의 진심, 진정성이 통했다. 야권대표주자인 저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준 노동자와 가족, 동구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울산 동구를 살기좋은 도시, 함께 어울려 잘살 수 있는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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