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북구, 동구, 울주군 등 3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고 남구갑과 남구을에서도 경합지역으로 나타나자 새누리당 선거캠프에는 적막감에 싸였다.

출구조사 발표 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은 자체분석을 통해 6개 지역구 중 5곳정도는 수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막상 개표를 하면 출구조사가 뒤집히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출구조사 결과만으로 속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으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더욱 벌어지거나 패배가 굳어지자 초상집 분위기를 보였다.

반면 동·북구 무소속 진영에서는 출구조사 결과에서 20% 가량의 확연한 차이로 승리가 예상되자 기쁨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또한 경합 또는 새누리당 우세로 나왔던 남구갑·을의 더민주 심규명 후보와 무소속 송철호 후보 측은 “아직 개표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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