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내달 당협위원장 선출

더민주, 조직 재정비 서둘러

울산지역 여야가 4·13 총선이 끝나자 분위기 전환차원에서 조직 재정비에 착수했다.

선거패배 요인 분석에 착수하는가 하면 조직 자체를 재정비해 일찌감치 2년후 있을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새누리당 울산시당은 조만간 중앙당 비대위 구성절차가 마무리되면 5월부터 울산지역 6개 당협위원장을 선출한 뒤 늦어도 6월초에 시당위원장 인선을 끝낼 방침이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당협위원장 직전의 직책인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당협위원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선거에서 패한 동구 안효대, 북구 윤두환, 울주군 김두겸 후보를 비롯해 당선된 중구 정갑윤, 남갑 이채익, 남을 박맹우 당선인이 유력한 당협위원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당초 1석 정도 당선을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선거에서 패배한 만큼 조직 재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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