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갖게 됐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내 서쪽의 비즈니스 센터 구역 ‘모스크바 시티’ 내에 건설 중인 주상복합 빌딩 ‘메르쿠리 시티(Mercury City)’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인정됐다고 세계 건축물 및 빌딩 정보를 제공하는 독일 회사 엠포리스(Emporis)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엠포리스는 지상 75층인 메르쿠리 시티 빌딩의 높이가 338m로 지금까지 유럽 최고(最高) 빌딩 기록을 갖고 있던 영국 런던의 고층 빌딩 ‘더 샤드’(310m)를 눌렀다고 전했다.
 2006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메르쿠리 시티 빌딩은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에 입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건설에는 10억 달러(약 1조900억원) 이상이 들었다.
 엠포리스사는 매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정보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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