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고령 타이틀을 갖고 있던 114세 할머니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에즈필드에서 살아온 올해 114세의 매미 리어덴이 지난 2일 조지아 주 아우구스타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유족들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어덴 할머니는 3주 전 넘어지면서 고관절을 다쳐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리어덴 할머니는 아이오와 주 거주의 115세 할머니가 작년 12월 사망한 후 미국 국내 최고령 타이틀을 불과 2주밖에 지키지 못했다.
 세계적으로는 일본의 키무라 지로에몬이 115세로 현재 최고령으로 인정받고 있다.
 리어덴 할머니는 지난 1979년 남편과 사별할 때까지 59년간 결혼생활을 했으며, 이 부부는 11명의 자녀를 뒀는데 이 중 10명이 현재 생존해 있다.
 리어덴은 1960년대 중반 뒤늦게 65세 나이에 운전면허를 따고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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